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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족상담 자료실

부부상담의 효과

작성자행복을여는문

등록일10.12.03

조회수4714

20여년간 점점 사이가 벌어지고 탱탱하게 고무줄 당기는 파워게임만 하던 부부가 드디어는 별거 1년째에 들었다.
20대 중반을 지나는 자녀들을 생각하니 아무래도 가정을 버려서는 안되겠다는 두 부부의 생각에는 실낱 같은 한 가닥의 일치점이 있었다.
자녀들을 생각해서 상담실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고....
두세번 만나면서 아내가 더 빠른 변화를 하였다.
한 달 뒤면 새로운 화합이 시작될 것으로 믿는다.
그들의 자식사랑의 위대함, 부모로서의 남은 책임감의 불씨에 불을 활활 타게 하고,
옛정을 되찾고, 좋았던 추억을 다시 떠올리는 작업을 상담장면에서 하곤 한다.

이제 미운 감정은 하나도 없어졌다고 한다.

부부
부부란 누구일까?
한 상대자는 나의 반쪽이다.
상대가 아픈 것은 내가 아픈 것과 꼭 같다. 부부는 일체화해야 한다.
분리하는 분별심이 없어야 진정한 사랑과 일치성으로 통합된다.

오늘도 앙앙 거리면서 반쪽을 쳐다보며 웬수 라고 한숨 쉬는 부부들에게
이 말이 좋은 불씨로 작용했으면 하는 바램을 연말에 가져본다.
그 어느 것 보다 숭고한 부모와 자식의 사랑을 다시 회복하여 서로 보듬어 안아 주시길 바란다.

부모에 의한 상처, 부모의 갈등에 의한 자녀들의 상처로 방황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오늘도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