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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단기치료 연수를 마치며(부산)

작성자행복을여는문

등록일20.01.28

조회수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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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수련선생님의 요청에 의해 거의 10여년만에 단기치료를 다시 개강하였다. 93년부터 11년간 해마다 서울에서 열리는 김인수선생님과 Steve de Shazer의 강의 자료들을 갖고 있는 나는 후배들에게 전달할 책임감을 느꼈다. 해결중심 단기치료기법을 창시하신 분으로 이대 약대를 졸업하신 선생님은 6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가 수학하시고 미국 밀워키상담계에서 대단한 역할을 하면서 세계 각 나라에 초청되어 강의를 하시는 분이라고 90년대 초에 신문과 잡지 등에 실리기도 하였다.
선생님의 서울워크샵에서의 동영상자료(6시간 이상)를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가족치료학회에서 적극적으로 해마다 워크샵을 열었고, 김인수선생님의 저서를 한글로 번역하였고, 지금 그 책은 더이상 출간되지 않고 있다.


안타깝게도 2000년대 중반에 하늘나라로 가신 선생님의 강의를 더 들을 수가 없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나는 30대 중반에 상담을 시작하면서 선생님은 내 맘 깊이 나의 멘토가 되었다.
30년 후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나의 모델이 되신 선생님의 동영상을 보면서 전달 강의를 하는 일은 매우 의미있고 이 천재적인 기법을 만드신 분들이기에 경외감을 느끼면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조기마감한 15명의 수강생들에게는 상담경험에서 의문들을 서로 질문하고 함께 생각하는 자리였으며, 질문사례들을 역할을 나눠 읽으며, 이론을 더욱 곤고히 하는 시간이었다. 부디 많은 상담자들이 이런 인간사랑과 존중이 가득한 천재적인 질문기법을 잘 할용하여 힘든 사람에게 새 삶을 여는 데 크게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이다.